서핑 준비물 리스트. 고민 종결!! | 포이푸서프 - 강원도로 떠나볼까? - 5
서핑 준비물 리스트. 고민 종결!! | 포이푸서프 [강원도로 떠나볼까? - 5]
서핑 타러 가보자! 서핑 타러 가게 된 계기 | 포이푸서프 [강원도로 떠나볼까? - 4] 서핑 타러 가보자! 서핑 타러 가게 된 계기 | 포이푸서프 - 강원도로 떠나볼까? - 4 [하루를 적어본다.]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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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은 '포이푸 서프'에 대한 유료 광고가 아니며 직접 금액을 지불하고 다녀왔음을 알려드립니다. (내돈내산)]
모든 준비 끝에 설렘을 안고 드디어 서핑을 하러 강릉으로 갔다.
'사천진 해수욕장'에 포이푸서프가 있었다. 3시 반 '정규 입문 강습 레벨 1' 프로그램이었다.
포이푸 서프에 주차장이 있다고 해서 갔지만 주차 자리가 없어서 한 바퀴 돌며 자리를 찾아보았다.
해안 도로에도 주차할 수 있다고 하셨으나 6월이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멀리 주차했다.
주차 후 서핑하기 전에 타지 않기 위해 선크림을 열심히 발랐다.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아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크림 2종류를 발라보았다. 하나라도 살아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한 겹은 원래 사용하던 선크림, 다른 한 겹은 선 스틱으로 발랐다.
(서핑 후 집에 와서 보니 하나도 타지 않아서 놀랐다.)
얼굴, 목, 손, 팔, 다리, 발 등 열심히 바른 후 슬리퍼로 갈아 신고 '포이푸서프'에 갔다.
첫인상은 오우... 사람이 많아서 어색 어색 했다...
그래도 강사님과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대기 후, 집합 시간에 다시 모였다.
다행히 이론 설명은 인원을 나눠서 진행했다. 아직도 어색했지만, 설명이 재미있었고 열심히 들어야 잘 탈 수 있어!! 하면서 집중하다 보니 즐기기 시작했다.
안전 교육과 어떤 종이에 서명하는 것까지 마치고, 서핑 슈트를 받아서 갈아입고 나왔다.
이게... 이렇게 입는 게 맞는 건가...? 했지만 잘 입고 나온 것 같다.
이론 수업(안전 교육)을 받았던 인원에서 또 나눠서 4명이 한 팀이 되었다. 강사님 한 분과 4명의 수강생으로 배치되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소수로 진행되어서 좋았다.
이론 수업(안전 교육)을 마치고 모래사장에서 지상 교육을 했다. 서프보드(surf board)(서핑보드)를 다루는 방법과 보드 위에서 손으로 패들링 하는 동작, 엎드리는 위치와 자세, 스탠드 업 등 기본 동작과 자세들을 교육받았다.
만약 모자를 가져왔다면 지상 교육을 받을 때는 모자를 쓰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음에 또 한다면 모자와 모자를 넣어놓을 비닐/가방을 준비해서 지상 교육을 받을 때는 모자를 쓰고, 바다에 들어갈 때는 벗어 놓고 갈 것이다.
(바다에서는 물에 풍덩풍덩 빠지기 때문에 모자가 머리 위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다.)
지상 교육이 끝나면 드디어...!! 바다에 들어간다. 이날 바다의 상태는
우와... 잔잔하다^^ 이렇게 파도 없이 잔잔한 바다는 처음 보네^^
날짜를 잘못 잡았나보다^^...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파도가 없이 잠잠했다.
심지어 안전 교육할 때 강사님께서 오늘 파도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실 정도였다.
그래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서핑을 타고나니
휴... 파도가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다행이다. 아주 좋았어.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오히려 파도가 하나도 없었기에 모든 것을 컨트롤하기 쉬웠다.
바다에서는 지상 교육 때 배웠던 동작을 한 명씩 돌아가면서 하며 서핑을 탔다.
파도가 없었기에 강사님께서 힘드셨을 것 같다. 서핑을 탈 때 한 명씩 모두 밀어주셨다.
밀어주시는 것에 맞춰서 동작을 하나씩 하는데 처음에는 머리가 하얘져서 생각이 안 났다.
하지만 강사님께서 계속 코치해 주셔서 동작들이 생각나고 발전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일어나는 데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 후 일어서서 버티다가 다시 눕는 동작까지 성공했다!!
우리 팀은 초반부터 일어서는 데 모두 성공했다. 강사님께서도 기분이 좋다고 하셨다.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팀원분들이 중간에 빠지면 마음속으로 같이 아쉬워하고 잘 타면 우와~!! 잘 탄다~!! 하면서 탔다.
후반으로 갈수록 다른 동작들도 시도해보고 나중에는 보드 위에 조개를 올려주시고 부드럽게 동작을 이어가라는 의미에서 "다시 탈 때까지 빠뜨리지 말고 가져오세요"라는 미션도 받았다.
바닷물을 마시게 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짜다 못해 써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강습이 끝나고 핸드폰을 가져와서 사진도 찍고 서핑도 몇 번 타보고 집에 돌아갔다.
서핑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1년 후에 경험해 보게 되었는데 도전해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다렸기 때문에 더 기대되었고,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요즘에는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직접 해보려고 하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서핑'이었는데 아주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렇게 하나씩 계속 다양한 것을 경험해 보며 나를 알아가고 세상을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
- 2022.06.18.토 -
- 하루를 적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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